울산시 울주군은 19일 투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 내년 사업 가운데 총 7건에 56억1,000만원을 의결(조건부 포함)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울주군지방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위원장 허만영 부군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사에서 울주군민의날 기념행사와 언양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서부노인복지관 증축공사 등 4건에 41억6,000만원을 의결했다.

또 오영수문학관 건립사업과 상북 소호마을 소규모 하수도 시설공사, 작수천 명소화사업 등 3건에 14억5,000만원은 조건부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편성에 있어 심사를 거친 사업에 한해서만 예산을 반영해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는 물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융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반투자사업의 경우 20억 이상, 50억 미만사업,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전액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 3억 이상 5억 미만의 공연 및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이 대상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