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9. 23(금) 언양 63뷔페에서 드림스타트 민·관 협력 워크숍 및 지역자원 후원연계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장열 군수님을 비롯하여 지역 병·의원, 학원, 복지시설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단체 대표, 공무원 등 110명이 참여하였고 드림스타트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과 아동복지통합서비스 제공 기관 종사자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연계·협력의 필요성(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 전연진 팀장)과 ADHD아동 이해 및 지도방법(서면 나눔 클리닉 박세현 원장)에 대한 특강과 울주군 드림스타트센터 실무자의 사례발표 및 자원봉사자 체험사례소개 등으로 진행되었다.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성장과 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유년기 아동들이 겪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아동의 건강과 정서, 사회성 함양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성장 가능성을 저해하고 가난의 대물림 현상으로 이어지는 빈곤의 악순환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울주군은 드림스타트센터 운영을 통해 단편적인 서비스 개입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성장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드림스타트 센터를 중심으로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관, 방과후 돌봄시설 등 다양한 민·관의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아동복지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여 통합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주군은 2007년 희망스타트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사업지역은 범서, 언양, 온양, 온산, 삼남면이며 이 사업은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건강, 교육,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드림스타트 지원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아동들의 신체·정서적 발달과 인지·언어 능력이 향상되었고, 아동 양육과 애착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경감되어 가족의 유대가 강화되었고, 학교와 가정에서의 문제행동이 감소는 물론 아동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드림스타트 사업대상은 0세~12세(초등학생) 아동, 임산부 및 가족이며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 복지, 보육 교육의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차원의 맞춤형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조사·발굴하여 서비스 연계망을 구축 하고 서비스 전달연계의 중심축(Hub 기능)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전국 131개 기초지자체가 동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울주군은 3개센터(범서, 언양, 온양)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과 임산부 324명과 가족을 포함 812명을 사례관리하고 있음

▶ 건강분야 - 산전·산후 건강지원, 예방접종, 건강검진, 정신건강, 구강관리, 안과·치과검진 및 치료지원

▶ 복지분야 - 아동권리, 안전교육, 전문상담 및 치료, 부모상담, 문화체험, 공연관람, 사회성발달,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 보육교육 - 가정방문 보육교육, 부모교육, 기초학습지도, 학습지 지원, 학원연계, 방과 후 공부방 및 특기적성프로그램 운영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