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단체 해외봉사단이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9월 8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해외봉사를 함께 하지 못했던 봉사자들이 같이 참여해 필리핀 해외봉사 참여자들의 자원봉사활동 동영상과 소감발표를 보고 들으며 직접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해외봉사단은 지난 8월 19~24일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오지마을 바랑가이 현지에서 마을센터 건립, 농구대 설치, 방역, 의료, 이·미용, 환경정비, 재활용 의류 및 신발 지원 등에 나섰으며 사물놀이, 종이접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기회도 제공하는 등 민간외교 역할도 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전조사를 통한 맞춤식 출장봉사로 활동의 효율성을 높였고,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활동에 임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남겼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류 공동의 가치인 사랑의 실천을 위한 이번 해외봉사단 활동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봉사자들의 열정 속에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며 해외봉사단을 격려하고 “이제 또다시 새로운 봉사활동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섰다”며 “봉사와 나눔의 실천에 더욱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