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석)는 지난 9월 7일 오후 상북면 상삼리 밭 660㎡에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사용할 배추 모종 1000포기를 회원들과 함께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우 삼성동장과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함께 밭을 고르고 배추모종을 심으며 물을 주는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양질의 김장배추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김장배추 모종을 심은 밭은 북정동 택지 내에서 육해공식당을 운영하는 엄진규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삼성동 주민자치위원에 동참하는 뜻에서 밭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다.

한편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연말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지만, 김장용 배추모종을 직접 심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