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는 첫날, 양산시 장애인시설인 무궁애학원의 푸른 잔디밭에서는 햇살보다 더 뜨거운 봉사활동의 열정이 피어올랐다.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아사랑 무릎학교 어른신 봉사자들이 방학이 끝나고 난 후 첫 봉사활동으로 관내 장애인시설인 무궁애학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날 봉사활동에는 노아사랑 봉사자 25명(회장 정점필)이 참여해 전통 짚공놀이, 장구한마당, 전통 민요부르기와 강강수월래 등 흥겨운 가락에 맞춰 장애인들과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노아사랑 무릎학교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래동화 및 전래놀이 교육 등으로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여가생활보장과 나눔의 기쁨을 갖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잊혀져가거나 몰랐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2008년 4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주관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