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용식)가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즐겨찾는 하천변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최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자 가까운 양산천 및 웅상 회야천 일원 등에 찾고 있으나 각종 쓰레기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 희망한 단체를 중심으로 8월 한달간 ‘릴레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릴레이 환경정화활동’은 경상남도 자원봉사협의회와 양산시 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 경상남도 녹색성장 자원봉사활동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활개선회 등 13개단체 4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덥고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위도 잊고 청소를 할 수 있었다”며 “예전에 비해 시민들의 의식이 향상되어 쓰레기 양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릴레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 단체는 먼저 실시한 단체로부터 각종 물품(청소도구) 및 청소 구역을 전달받아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양산시자원봉사센터(☎385-8100)로 신청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