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증가는 범세계적 현상으로 2008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는 421,387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치매진단 도구의 표준화. 2009년 12월 보건복지부)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웅상보건지소에서는 치매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위한 치매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금년 1월부터 6월말까지 보건지소에서 1단계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 DS)를 실시하고, 이상자에 대하여 2단계 거점병원의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의뢰, 3단계 거점병원의 감별진단(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단계 1,129명 검사, 2단계 42명, 3단계 11명이 유소견자로 밝혀져 3단계 이상자는 치매환자로 등록관리하고 있어 평소 건강한 줄 알았던 사람이 치매환자로 조기 발견되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가족 중 치매환자가 있을 경우 전 가족이 겪는 고통이 큰 점을 감안 할 때 조기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노인 치매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해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및 경로당 순회 검진 등을 통해 간이 선별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환자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품지원 및 약제비지원과 함께 각 동별 방문보건 간호사들의 가정 방문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