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권역 여성장애인중심작업장(이하 양산권역 작업장, 대표 정해도)이 지난 7월 19일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권역 작업장은 2010년 9월 경남도로부터 여성장애인중심작업장 제42호로 지정받아 경남도와 양산시의 지원으로 양산시 북정동 388-1 일원에 작업장을 갖추고 지난 4월 (주)경림HTC(회장 손인규)와 일감계약을 체결하는 등 작업장운영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의 공약사항인 ‘장애인 자립 일터 확대보급’ 계획의 일환으로 웅상권역 여성장애인중심작업장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산권역 작업장을 설치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동면·양주권역 작업장, 상·하북권역 작업장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시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사업체들도 장애인 직원 채용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장애인중심작업장은 여성장애인 고용비율이 전체 고용인원의 60% 이상을 고용한 사업체로 양산권 작업장은 전체 근로자 10명 중 7명이 여성근로자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