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그동안 내부조직 주도로 시행되어 왔던 반부패추진시스템과 별도로 외부전문가에 의한 투명한 감시와 점검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도입․운영하기로 하고 20일 오전 청렴옴부즈만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8명의 청렴옴부즈만은 항만건설․운영, IT, 회계, 법률 5개 분야에서 교수, 변호사, 회계사, IT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외부통제시스템으로써 UPA의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부분에 대한 점검과 동시에 내부통제 기능과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의 고충민원 중 제도나 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UPA에 개선․건의하게 된다.

또한 UPA 홈페이지에 제도 도입의 취지와 민원처리절차 등 관련 자료를 게재하여 항만관계자 및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UPA 이채익 사장은 위촉식에서 “청렴옴부즈만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운영을 통해 공사 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들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울산항만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