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신암마을까지 4.5km구간에 ‘소망 그린길’이 조성된다.

20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방향을 정한 뒤 오는 9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에 완공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총 10억(국비 5억, 시군비 각 2.5억원)원의 예산을 들여 간절곶에서 신암마을까지 기존 해안도로를 이용, 해안데크를 비롯 쉼터, 숲길, 포토존 등을 조성된다.

‘소망 그린길’이 완료되면 기존 1차 해안디자인사업 구간인 명선교~간절곶까지 5.5km와 연결, 총 연장 10㎞ 구간을 동해바다와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걸을 수 있게 돼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총사업비 235억이 투입되는 해안디자인개선사업 중 43억원이 투입된 1차 사업이 지난 2월 완공돼 진하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망 그린길‘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서생면 일대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