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오전 양산시민 공모씨는 양산시청 당직공무원과의 전화 한통화로 흐뭇하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린이날 아침 자녀들과 함께 갈 행사를 알아보기 위해 양산시청에 전화를 한 결과 친절히 응대하는 공무원의 태도에 감동을 받은 것.

그 날 오후 시청 홈페이지 ‘공무원 친절 신고’란에 “사람 살맛나는 양산시 파이팅!” 이란 내용으로 감사하다는 뜻과 이러한 공무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의 글도 남겼다.

미담의 주인공인 양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정종현 주무관은 “다른 직원분들에 비해 친절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민원인께서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민원인들의 말 한마디도 귀 기울여 듣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정종현씨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