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구청방 박현욱)는 2009년부터 관내 연안해역에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시작한 그 동안 볼락, 참돔, 말쥐치 등 치어 약 580만미를 방류해 왔으며, 올해에는 정착성이 강하고 고부가가치가 있는 전복과 황점볼락을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종묘방류 모습

전복은 2011. 5. 16(월) 12:00, 남천어촌계에 집결하여 수영구 연안해역에

25천미를 황점볼락은 5월 말경(5. 26일)에 44천미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구는 수변공원과 광안대교를 비롯한 광안리해수욕장을 두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 민락동과 남천동에는 해녀들의 물질과 어선들의 만선 광경 등 도심속에 작은 어촌이 공존하고 있어 수영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방류하는 전복은 수분함량이 많고 단백질, 지방함량이 적어 비타민, 칼슘, 인 등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조개류로, 전복방류 전에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잡는 등 전복치패를 잘 키우기 위한 어업인들의 협조 또한 적극적이다.

또한, 황점볼락은 여수, 통영지역에서는 “꺽더구, 검서구, 깍다구”라고 불리며 볼락과 우럭을 합쳐놓은 모습으로 몸체에 작은 점이 많아 황점볼락으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 연안 암초지대에 서식하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매운탕으로 인기가 좋으며 우리구를 찾는 미식가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