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가 쓰레기 불법투기와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지도단속에 들어간지 한 달 여 만에 가시적 성과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상출장소가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위반자 50여명을 적발,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취약지 주변 주민 2000여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 계도활동을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깨끗한 웅상을 만들고자하는 일념으로 퇴근도 하지 않고 밤늦게까지 취약지와 불법투기 현장 등을 순찰하면서 지도․단속하는 광경을 지켜본 주민들은 도시가 몰라보게 깨끗해져 가고 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평산동 강모 씨(남․46) 등은 택지지구 내 방치된 쓰레기가 많아 미관상 좋지 않아 출장소에 민원도 많이 제기해 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면서 그러나 최근 며칠사이 출장소의 집중단속 덕택에 주변이 너무 깨끗해졌다며 그동안 관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출장소 장상규 청소담당계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지도단속은 웅상을 깨끗하고 아름답고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가꾸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는 만큼 6월부터는 행정지도 등에 의한 타율적 방법보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 참여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