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엄주호(61·사진왼쪽) 이사장이 '울산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울산광역시 김복만 교육감으로 부터 지난 6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울산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엄 이사장은 2009년 8월 울산시시설관리공단 제4대 이사장 부임과 함께 울주군 온남초등학교와 시설관리공단간에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과 협력의 지역 교육공동체 모델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또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벽지초등학교 학생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방공기업 책임자로서 많은 활동을 펼쳤다.

울산시교육청은 특히 엄 이사장이 울산대공원 내 테마초화원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 355종 가운데 106종(수목 38종, 초화류 48종, 농작물 20종)을 집중적으로 심어 교과식물원을 조성한 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 현장 학습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엄 이사장은 이 같은 시민과 고객중심 경영관리로 2010년 한국서비스대상을 수상하는 등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글/김규범 울산시 사회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