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있는 사회적기업과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들이 기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하구 사회적기업 협의체(대표 안하원)’를 지난 5월3일 결성했다.

사하구 사회적기업 협의체에는 사회적기업 ‘에코라이프 살림’과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대장금밥상 사업단’ ‘문화소통단체 숨’ ‘사하품앗이’ ‘(주)코비즈’ ‘(사)한국인재뱅크부산지회’ ‘굿윌코리아사업단’ ‘환경문화연합’, 그리고 마을기업인 ‘아이누리공동체 사업단’ 등 9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사하구청 회의실에서 ‘사하구청장과 사회적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회사 및 생산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에코라이프 살림’ 하재필 사무국장은 “사회적기업이 모이니 정보교환이 돼서 좋다”며 “살림이 이제 주식회사로 바뀌었으니 시민주주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의료관광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주)코비즈 이홍주 대표는 “다대포해수욕장과 하단오거리 메디컬 스트리트를 연계해 러시아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하구에 웰빙단지를 만들고 호텔 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마을카페 운영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 개최 △도시락 우선 구매 △친환경생활제품 구매 등 판로 개척에 대한 건의가 지배적이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사하구에는 기업들이 많으니 1사 1사회적기업 결연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적극 도울 생각”이라며 “구청에서 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 지도, 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