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한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취업박람회 행사에 젊은층들의 관심이 쏠렸다.

부산진구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청년 잡(Job) 페스티벌'에 5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참여해 열기를 반영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각 회사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각 사의 입사 전형, 직원복지 등을 비교해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부산과 양산, 김해지역의 근무조건이 좋고 경영상태가 건실한 업체인 풍산 홀딩스, (주)에이스 브이 등 22개 업체가 참여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페스티벌에 5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참여했으며 구는 이중 취업목표 인원을 최소 40명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와 컨설팅업체는 행사 당일 취업지원관을 운영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지도, 지문인식 적성검사 등의 취업지원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부산고용센터는 실직 관련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하기도 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에 이어 2011에도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부산진구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자리사업 전담부서인 일자리사업과를 신설했고, 찾아가는 일자리 창출단 운영, 지역 업체와 부산진구민 우선 채용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구직희망자 일제등록 및 관리, 맞춤형 취업박람회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산진구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부산진구 관내 여성 140명을 근무조건이 좋은 업체에 취업시켰으며, 3월에는 구청 2층에 취업정보센터를 개설해 구직 등록과 알선, 면접, 취업 등 취업을 위한 원스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