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1일 현재 회원수는 2만 8천6백여 명, 그동안 이용한 인원은 124만 8백여 명에 이른다.

재송어린이도서관은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도서관과 독서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동화책 내용을 대형화면에 옮겨 영화를 보듯이 책을 감상하는 ‘빛그림 이야기 교실, 할머니 동화구연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극장’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어린이들의 발길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했다.

장애아동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도 눈길을 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도서관 사서가 책을 들고 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책 세상을 안내하고 있다.

‘독서통장’은 아이들이 읽은 책을 기입해주어 저금하듯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나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학부모들은 독서통장을 통해 아이들의 독서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독서편식을 예방하고 균형있는 책읽기 지도도 가능하다.

재송어린이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주간을 맞아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동화책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를 지은 권윤덕 작가 초청강연회, 아이사랑 봉사대와 함께하는 ‘도자기풍경’ 만들기, 원화프린트 및 뉴베리 문학상 수상작 전시회 행사 등이 다채롭다.

초등 3,4학년생들이 지정된 도서를 읽고 ‘평화와 나눔’, ‘인터넷문화’를 주제로 토론하는 ‘글놀이터․책놀이터’도 이색적이다.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공공도서관”이라고 말한 빌게이츠처럼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 상상력이 넘치는 제2의 빌게이츠가 될 수 있도록 재송어린이도서관은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재송어린이도서관은 평일에는 맞벌이 부부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개관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749-7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