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를 어떻게 잘 살게 만들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도옥희)는 4월12일부터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 리더 발굴을 위한 ‘주민이 행복해지는 주민자치대학’을 개설한다.

부산시민센터 김해몽 센터장과 최수미 국장,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초의수 교수가 진행하는 주민자치대학은 주민 리더십과 마을 만들기, 건강한 마을경제 커뮤니티 비즈니스, 우리마을 현황 알기․동네자원 찾고 정리하기, 우리마을 과제 찾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4월19일에 열리는 세 번째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이 조를 나눠 마을을 돌며 동네자원을 찾고 이를 동네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주민 리더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신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전통이 오래되고 규모가 큰 신평골목시장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상인들에 초점을 맞춘 주민자치대학을 지난 4월6일 개설했다.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 강의로 테이프를 끊은 주민자치대학은 6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시장경영진흥원, 부산시민센터, 부산경실련, 부산시민센터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어나간다.

상인 의식변화 및 성공사례,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 건강특강, 행복한 노후설계, 건강한 마을경제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케팅 및 점포 경영, 우리 동네 알기, 고객만족 및 친절, 우리 마을 자원 찾기와 마을설계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울산 신정시장으로의 현장탐방도 계획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