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교육․문화․체육 부문과 효행 부문 등 2개 부문의 울주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군민상 수상자는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한정호(52) 울주군생활체육회장이, 효행 부문에 김춘자씨(여․69․주부․울주군 언양읍 직동리)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된 한정호씨는 지역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조기관리를 체계화하고 선진화된 생활체육을 육성, 보급하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에 선정된 김춘자씨는 지체장애 2급으로 20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식을 키우면서도 당뇨병 합병증으로 실명되고 움직이지 못하는 90세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정성을 다해 봉양하고 힘든 생활속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해 주위의 귀감이 됨에 따라 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울주군은 각 부문의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3명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제20회 울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