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학교 학생들의 교과과목에 ‘창의적 체험활동’ 시행으로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돕고자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지난 4월 1일 대연초등학교 4학년 27명을 시작으로 7월 15일(금)까지 1학기 동안 27회에 걸쳐 701명이 신청했다.

학교별로 학생들이 남구청을 방문하면, 구청 평생학습담당 직원들이 나와 부서별로 안내하면서 하는 일들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새주소 알림장 △건강․보건 메모지와 포스트잇 △남구의회 어떤 일을 할까요? 라는 만화 책자를 제공하여 구청의 다양한 일들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날 학생들을 인솔해 방문한 대연초교 이한희 교사는 “남구에서 처음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개책자를 가지고 현장에서 설명을 들으니 학생들에게는 정말 효과적인 수업이 되었다”라고 했다.

남구 관계자는 “구청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알차고 흥미있게 구정을 소개할 수 있어 학생들이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남구는 부서별로 협조를 받아 ‘남구청 탐구생활’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의 호응도를 조사하여 향후 더욱 체계적인 투어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