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UN평화문화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특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6일 오후4시 구청회의실에서 ‘UN평화문화특구 추진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한다.

언론인, 대학교수, UNMCK 관계자, 각계 전문가, 부산발전연구원, 문화와 예술계 관계자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경성대학교 이미순 교수의 발제로 ‘UN평화문화특구 관광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로써 추진위원회는 △특구사업계획 및 운영에 관한 자문 △특구발전방향 제시 △신규사업 발굴 △특구지역 내 지역주민 의견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UN평화문화특구의 특화사업은 △UN평화기념관과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부산예술회관․젊음의 광장 조성 △오륙도 UN축제 활성화 △평화도시홍보 및 평화나눔사업 등이다.

향후 추진계획사업은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마을 조성 △부산 세계평화대축전 △UN․평화 테마거리 조성 △UN평화유지군 활동 기념 조형물 조성 △UN Peace Festival 등이다.

이종철 구청장은 “UN평화문화특구 추진위원회 창립으로 UN평화문화특구 의 보다 구체화된 사업 발굴과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UN평화문화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들의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로 대신한다.

남구관계자는 “UN평화문화특구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평화문화도시 이미지와 위상제고, 민관국제평화협력교류 활성화와 특구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 해 5월19일 정부로부터, 대연동 UN기념공원 일원(574,147㎡)에 세계유일의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성지로 특화할 목적으로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1,080억원(국비796 시비259 구비25)이 투입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