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에 낙동강변 물금둔치에서 ‘낙동강 희망의 숲(황산숲)’ 조성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 희망의 숲』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세계산림의 해 기념·제66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하며 나동연 양산시장 및 김종대 양산시의회 의장등 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나무를 구입해 참여하는 시민, 단체 및 기업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로 조성되는 ‘낙동강 희망의 숲’은 낙동강 물금둔치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양산1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지구내 약50,000㎡에 왕벚나무 등 큰나무 212주와 영산홍 등 작은나무 15,0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된 희망의 숲 조성 참여신청을 통하여 큰나무 212주와 작은나무 900주에 대하여 신청접수되었고 미쳐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작은나무(영산홍) 14,000주를 나눠주어 식재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참여자가 원하는 문구를 기재한 표찰을 사전제작하여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식재한 나무에 걸어주며 또한 신청자의 희망을 적은 메시지 및 시정자료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 후인 2031년 4월 1일 개봉할 타임캡슐 매설행사도 같이 열린다.

한편 이번에 조성되는 숲의 명칭은 통일신라시대 이전부터 물금지역을 일컫던 옛지명을 본따 참여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황산숲으로 결정되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황산숲 조성은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양산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만큼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올해말 준공될 물금지구 생태하천 공원내 양산을 대표하는 생태숲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