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동 양곡새마을금고(이사장 박정환)가 19일 동주민센터 4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좀도리쌀(478kg․100만원 상당)과 성금 167만원을 관내 주민에게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년 양곡새마을금고 정기총회 때마다 전달되는 사랑의 좀도리 쌀과 성금은 회원 한사람 한사람의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다.

‘좀도리(節米)’는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줌씩 덜어 따로 모아둔 쌀’로, 회원들이 쌀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새마을금고 쌀 기부운동 이름이기도 하다.

박정환 양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후원품을 전달할 수 있어 참 보람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그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종환 웅남동장은 “새마을금고의 지원은 관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웅남동은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살피고 사회의 품으로 끌어안는 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곡새마을금고는 이밖에도 경로당, 봉사단체지원과 양곡 초․중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 금고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