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구청장 이종철)와 남구문화원(원장 성재영)은 오는 2월 17일(목) 오후 3시부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1 백운포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2번째인 달맞이축제는, 백운포에서 하나 되어 풍요로워 지도록 하늘에 고하는 성스러운 축제 한마당이다.

먼저, 오후 3시 40분, 풍물패 지신밟기와 오륙도축제 가요제 입상자, 남구문화원 무용단과 남구출신 가수의 초청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식전행사의 막이 오른다.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남구오륙도여성합창단․오륙도무용단의 축하공연과 남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발전을 비는 기원제가 용호향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40분경, 보름달이 오륙도 위로 떠오른 시각에 맞추어 남구청년연합회에서 제작한 높이 12m, 지름 8m의 대형 달집에 남구민들은 소원지를 꽂고 불씨채화와 점화퍼포먼스로 달집을 태운다.

이때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빌며 절정에 이르게 된다.

소원빌기가 끝나면 대보름달에 흠뻑 빠져 타오르는 달집 주변으로 참여 구민들이 풍물패와 한데 모여 전체 흥풀이 한마당으로 달맞이 축제를 마무리 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 적어 새끼줄달기 △토끼캐릭터 포토존 △신묘년 새해운수보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소망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참여구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준비했다.

이종철 구청장은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백운포 달맞이축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오륙도와 신선대, 백운포 등 관광명소에서 각종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남구와 남구문화원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이기대 어울마당에서 달맞이 축제를 개최했으나, 인접한 산림의 산불예방과 참여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오륙도를 바라볼 수 있는 백운포체육공원으로 옮겨 실시하게 되었다”고 했다.

부 대 행 사(15:00~)	식전행사(15:40~16:30)	본행사(16:30~18:10)
∙ 소원지 배부 및 작성 ∙ 민속놀이마당(윷놀이 등) ∙ 덕담판 적기 ∙ 가족소망연 띄우기 ∙ 신묘년 운세보기 ∙ 토끼 캐릭터 포토존 ∙ 창작연 날리기	∙ 풍물패 지신밟기 ∙ 주민가요제 입상자 공연 ∙ 남구문화원 무용단 공연 ∙ 초청가수 공연	∙ 축하공연 ❘오륙도 여성합창단 ❘오륙도 무용단 ∙ 기원제 ∙ 인사말씀(덕담) ∙ 불씨채화 ∙ 달집태우기 ∙ 어울림 한마당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