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마음이 쓰였던 구직자 J 양의 합격 소식에 내 딸이 취업했을 때보다 더 기뻤습니다.”(구인개척단 김기찬씨)

“취업 후에도 후견인 역할을 해주셔서 스펙보다 더 든든한 구인개척단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구직자 임진욱씨)

“일자리 매칭 노하우가 듬뿍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2009년 2010년 2년 연속으로 일자리 창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구인개척단의 활동상을 담은 ‘취업 성공사례집’을 24일 발간했다.

‘구인개척단’은 일하고자 하는 구민과 구인처를 연결시키는 일자리 중매자들로 해운대구가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10년 12월 말까지 5천8백여 업체를 방문해 3천여 곳의 구인처를 발굴했으며 그 결과 1천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인개척단원들은 단순한 구직자와 구인처 연결 뿐 아니라 구직자와의 동행 면접으로 한명이라도 더 많은 구민들이 취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채용직원에 대한 구인업체의 만족도, 취업자의 근로환경과 업무만족도를 수시로 파악해 기업체와 근로자의 소통을 이끌어내 취업상황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다양한 취업 성공사례와 구인개척단원들이 활동하면서 인상에 남았던 구직자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또 구인개척단의 도움을 받아 취업한 구직자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와 구인․구직 신청방법, 취업관련 사이트 등 유익한 정보도 수록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취업성공사례집을 500권 제작해 동주민센터, 부산시 구․군 등에 배포했다. 구청 경제진흥과 취업정보센터를 방문하면 주민 누구나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