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해수욕장에 선진국형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위험도 줄었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 따라 송정해수욕장입구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한 송정해수욕장 회전교차로 설치 실시설계 용역결과에 따라 10월 초 공사에 들어가 연말에 회전교차로를 완공했다.
송정 회전교차로는 중앙 교통섬 뿐 아니라 분리 교통섬지대, 우회전 전용차로가 함께 설치된 선진국형 교차로 체계로, 개통 후 조사결과 송정과 기장을 오가는 차량의 안전운행과 교통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교차로보다 차량끼리 부딪치는 일이 적고 운전자들이 교차로 통과할 때 자연스럽게 감속하도록 유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뿐만아니라 신호등으로 인한 지체시간이 없고 유지관리비용도 일반교차로보다 더 저렴해 경제적이다.
구는 앞으로 회전교차로에 화단을 조성해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해운대 이미지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전교차로에 대한 시민 호응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관내에 개선 가능한 교차로를 적극 발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교차로 운영체계로 운전자의 혼돈이 예상돼 노면표시와 교통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서행으로 통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회전식교차로는 기존 신호교차로와 달리 교차로 내에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 차량임이며 진입차량은 반드시 회전차량이 없을 때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