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터널 입구 회색빛 콘크리트 옹벽이 입체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새롭게 단장 됐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구간은 총길이 717m중 대남교차로에서 황령터널 방향의 오른쪽 옹벽 240m 면적 1,818㎡이다.

지난 해 사업비 2억4천만원(시비)를 확보하여 8월 착공 해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월 6일 준공되었다.

디자인 컨셉은 환경오염이 없는 합성목재와 LED 재료를 이용해, 남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오륙도와 떠오르는 해, 바닷바람을 시각화한 남구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점․선․면을 이용해 조형적으로 나타냈다.

이 곳은 자동차 통행이 많을 뿐 아니라, 긴 옹벽이 매연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공공디자인 도입이 요구되었던 곳이다.

또한, 도로교통소음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이 일대 소음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3억원으로 방음벽 L=500m H=6m 설치 계획을 수립, 우선 7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해 8월 착공해 연말에 1차 구간인 278m를 완료했다.

남구 관계자는 “삭막한 회색 옹벽이 환경 친화적인 입체적 디자인으로 단장되어, 교통사고 위험도 줄이고 심미적 주민친화형 시설물로 거듭 날 것”이라며 “반대방향의 옹벽 477m, 1,394㎡도 확보된 올해 예산으로 조기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