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사 뉴타운 사업지구 -

촉진10구역 세 번째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의 촉진10구역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12월 7일 승인되었다.

서․금사 뉴타운지구의 지난해 10월 촉진A구역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승인과 금년 7월 촉진6구역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세 번째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이다.

부산의 뉴타운사업은 현재 △서․금사지구 △서구 충무지구 △ 영도 제1지구 △사하구 괴정지구 △부산진구 시민공원지구 등 모두 5개 뉴타운 지구가 사업 추진중이다.

서․금사뉴타운지구내 촉진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은 서․금사 뉴타운지구에서만 세 번째 승인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서․금사 뉴타운지구의 상업지역에 위치한 촉진10구역은 금정구 서동 210-5번지 일원 91,141㎡ 면적에, 용적율 826%(78층 이하)의 주거․상업시설이 건축될 계획이며, 내년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 서․금사뉴타운 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사업추진 절차는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 시공업체 선정,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이번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촉진10구역은 지난해 5월 서․금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뤄진 쾌거로서 인근 5구역, 7구역, 8구역, 13구역의 조합설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촉진10구역 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박광호 위원장(☏521-8333)은 “내년 봄까지 토지 등 건물소유자 75% 이상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촉진10구역의 공사가 시작되면 상업지역인 촉진11, 12구역 뉴타운 개발에 촉진제는 물론 열악한 서․금사지구의 도시환경 개선과 침체된 지역 상권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금사 뉴타운사업은 서동, 금사동, 부곡동 일원 152만4456㎡에 13개 사업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2만704가구, 5만4380명으로 2020년 개발이 끝나면 약 2만7000가구, 약 7만5000명으로 늘어나 부산 최대 규모의 뉴타운지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 뉴타운 전면 재검토가 언급되는 가운데서도 서금사뉴타운은 주민의 뜻을 모아 추진위 설립과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