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오륙도여성합창단(단장 김옥련, 이하 합창단)이 12월 10일(금)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녹색행복 그 가슴을 열다’라는 부제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날 합창단은 산유화․도라지꽃․철망 앞에서․아름다운베르네․Nella Fantasia(영화 ‘미션’ Ost), 캐롤 송 등 국내․외 가곡 12곡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특별무대로 부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과 퓨전국악그룹 ‘희나래’가 함께 출연해 아이들의 청아한 소리와 우리 고전악기로 다양한 음악도 선사한다.

공연에 앞서 합창단은 나눔장터 바자회와 부산여성합창페스티발 참가로 마련된 기금 190만원을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가족 등 19세대에 각 10만원씩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합창단은 각종 활동을 통해 구민의 정서함양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감미로운 음악으로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등 우리 구민들에게 작은 촛불을 밝히는 기쁨이 충만한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옥련 합창단장은 “1970년에 창단되어 오랜 세월 동안 지역문화 창달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동안 45명의 단원들이 하나가 되어 소외된 이웃과 작은 사랑을 나누는 행사로 마련했다”고 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