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는 오는 2010년 12월 7일과 12월 14일(예정) 울산 롯데호텔에서 두 번으로 나눠 부생가스 전문가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출범식은 석유화학공정에서 파생되는 부생가스를 효율적으로 활용시키기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은 정부 82.5억원, 지방자치단체(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12억원, SK에너지등 민간 부담금 39.8억원등 3년동안 13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광역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재)울산테크노파크에서 총괄주관기관으로 수행하며 총괄주관책임자는 우항수 실장(사진)이 이끄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된 사업내용은 대규모 제조현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와 정유회사, 제철소, 석유화학에서 발생되는 잉여 수소(H2)를 직접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과 광역권간의 연계사업을 통한 상업화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부생가스 전문가 클러스터는 사업의 큰 틀에 따라 이산화탄소와 수소 두 분야로 나뉘며 각각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사랑방’, ‘수소 활용 기술 사랑방’으로 명명하여 두 분야의 국내 전문가 50여명이 클러스터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부생가스 전문가 클러스터는 산, 학, 연에서 수행중인 정부과제간 연구내용의 공유, 시장 동향, 신기술 및 연구개발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성을 통하여 국가원천기술개발에 기여하고,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자료제공, 국가 기술기획 사업에 참여, 사업화를 위한 자문과 지원 기능을 목적으로 출범된다.

12월 7일(화)에 먼저 개최되는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사랑방 출범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이현주 선임연구원과 SK에너지 옥명안 Lab장이 각각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유기카보네이트의 합성 및 응용, 그린폴리머의 개발사례 및 응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선도를 위한 차후 세미나 주제와 목적 확립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클러스터의 출범이 산, 학, 연, 관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연구기술 개발 및 실용화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이며 더 나아가 본 클러스터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국가 전략에 기반한『이산화탄소 전환 기술』분야의 핵심원천기술개발, 원천기술을 통한 상업화 및 세계표준화가 기대되며,『수소생산, 정제, 안전, 저장, 표준화, 연료전지 기술』분야 또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개발되어 미래 경쟁력 확보와 수소경제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