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이 우려되는 등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구 점촌교 재가설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개통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2일 범서읍 구영리 점촌마을과 국도 24호선을 연결하는 구 점촌교의 교량폭이 협소해 통행불편은 물론 교각 사이가 좁아 여름철 집중호우시 각종 부유물로 인한 태화강 범람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재해위험이 상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총 사업비 79억7,000만원을 투입, 길이 180m, 너비 12m, 높이 13m의 왕복 2차선 규모의 구 점촌교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21일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번 구 점촌교 재가설 공사 완공으로 차량 교행이 가능해져 교량 폭 협소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교각 부유물 걸림으로 인한 태화강 범람 등의 재해우려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 점촌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통행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재해위험이 사라졌다”며 “오는 21일께 준공과 함께 본격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