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은 2일 진해구에서 ‘시민만남의 날’을 통해 현장방문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고충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린 진해새마을가족 한마음 다짐대회에 참석한 뒤 진해문화원을 방문해 지하시설 노후로 인해 사용이 불편한 민속예술전수관의 지상 건립 요청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오후에는 진해구청 ‘시민의 방’에서 각계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안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을 면담한 서금성 6.25참전유공자회 진해지회장은 “창원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명예수당 등 지원을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날 두동지구개발주민수용대책위원회(회장 배종량)도 박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동지구 공영개발에 대한 창원시의 조기 시행과 웅동 1동 일원의 주차장 조성 부지 매입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LH공사 부산진해사업단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두동지구조기 개발에 나설 것이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지정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완수 시장은 매월 2주씩은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 진해구에서 근무하며 ‘시민 만남의 날’을 정례화 해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