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 12월1일 구청광장에서 240여명 참여

이주여성과 새터민 참여해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겨울 찬바람보다 쎈 이웃사랑의 훈풍이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가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의 구민쉼터에서는 오는 30일과 12월1일 양일간 김장마당이 펼쳐진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사랑의 김장을 금정구여성단체협의회원 200여명과 결혼이주여성 30명, 새터민 10명이 모여 한국문화 체험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에 함께 한다.

올해는 배추와 김장재료의 가격 폭등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이 더욱 줄어든다는 걱정 속에 배추 1200포기로 구민쉼터에서 김장을 담아 내달 1일 관내 무의탁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 5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 부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선)에서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부산정보관광고 조리학과 학생 20여명과 함께 조리과 강의실에서 김치 500㎏을 담가 부곡1동 홀로어르신 50여명의 댁으로 직접 전달했다.

부산정보관광고 조리학과 학생들은 ‘사랑의 파티쉐’로 관내 홀로어르신들에게 케익을 직접 구워 찾아가 손자손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날개없는 천사들로 몇 년째 담가 온 김장에 솜씨가 수준급이라고 부녀회원 어머니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금정구민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