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택)는 부산의 중심에서 105년 동안 자리잡고 있는 도심철도시설을 이전시키기 위하여 그동안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지난 10월 100만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청와대를 비롯하여 국무총리실, 국회, 국토해양부, 철도공사 등 중앙 관련기관 7개소에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는 올 연말 완료예정인 철도시설 이전 타당성 용역조사에 이전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철도시설 이전의 당위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시민, 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을 초청하였으며 과제 발제는 경성대학교 이석환 교수가, 사회는 동의대학교 김흥관 교수가 맡게 된다. 토론자로는 부산일보 윤현주 논술위원,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부산대학교 정헌영 교수, 동아대학교 오세경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이상국 박사, 제일엔지니어링 최영학 부사장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토론회의 주된 내용은 부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총 969,339㎡(293,225평)의 도심철도시설인 부산차량관리단(201,400㎡), 부산고속철도차량관리단(360,920㎡), 부산차량사업소(377,000㎡), 미군잉여재산처리장(30,019㎡)을 어떻게 이전할 것이가? (전체이전, 일부이전, 또는 데크활용 등)에 대한 토론회로서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게 된다.

또 이번 토론회에는 이전 타당성 용역조사를 맡고 있는 기관에서 참여하여 토론자로 나서기 때문에 철도시설 이전 방향에 대하여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주최기관인 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에서는 토론회의 결과를 이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에 전달하여 이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으로 있다.

부울경뉴스/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