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011년도 당초예산안을 5,63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 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주목할 점은 긴축 속에서도 교육과 복지분야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 전체 예산규모는 줄었지만 교육과 복지분야 예산은 크게 늘렸다는 것이다.

내년 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5,088억원, 특별회계 가 542억원 규모다.

세입은 지방세가 1,744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31%를, 세외수입은 759억원으로 13.5%를 차지했다. 또 지방교부세 1,007억원(전체 세입의 17.9%), 재정보전금 300억원(전체세입의 5.3%), 보조금 1,762억원(전체 세입의 31.3%), 예치금회수금 5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고 지방재정운영 건실화를 위하여 지방채를 발행치 않기로 했다.

세출을 기능별로 보면,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 지원, 보육․여성, 노인․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가 올해보다 78억원(6.5%)이 증액된 1277억원으로 전체 세출의 가장 많은 22.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환경보호 1020억원(18.1%), 수송․교통 821억원(14.6%), 국토 및 지역개발 364억원(6.5%), 문화․관광 343억원(6.1%) 등이다. 특히 교육 분야는 올해 64억원보다 36억원(55.9%)이 늘어난 1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보건 분야도 올해보다 36.8% 많은 89억원으로 증액 편성.

내년 당초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과 예산은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재활병원 건립, 웅상생활체육공원 조성, 원도심권 전력선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산막산업단지 조성등 45개 계속사업에 789억원이며, 신규사업으로는 물금읍사무소 신축, 충렬사 건립, 박제상 유적지 효충사 정비등 35개에 344억원이 편성.

한편 나동연 시장은 지난 11월 23일 제11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 내년도 당초예산안 편성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인건비와 일반운영비 등의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서민경제의 안정과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