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신규 임용 공무원과 가족을 초청해 구정 영상물 소개와 구청장과의 환담, 그리고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배우는 구정 현안과 민원행정 업무에 대한 실무교육을 구 자체적으로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는 11월 10일(수) 오후 4시 5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신규 임용된 직원과 가족 30명(신규직원 21명, 부모 9명)을 초청해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구민을 위해 정직․공정․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청렴하고 건전한 생활에 솔선수범 한다는 ‘자신과의 아름다운 약속’ 다짐도 했다.

자녀들의 근무지를 방문한 가족들은 “첫 직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했는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포근한 직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구정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이종철 구청장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공직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며 “직무에 충실해 주실 것과 여기 계신 가족들도 구정에 관심을 갖고 살기 좋은 남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2차례에 걸쳐 이복희 총무국장 주관으로 남구의 현안사항과 민원인 응대요령 등 신규직원들을 위한 맞춤식 소양 및 직무교육도 자체적으로 준비해 실시했다.

남구 관계자는 “신규직원이 실무행정을 해나가면서 자칫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수준 높은 행정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선배공무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식 교육을 준비했다”며 “일선에서 근무하게 될 이들의 역량강화는 결국 주민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