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어울림을 통해 삶의 목소리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자리인 가을운동회가 열린다.

오는 10월23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남구 문현4동에 위치한 아시아공동체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 국제청소년21 베트남 이주여성가족 등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남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금옥)에서 자체 경비를 활용해 뉴새마을운동 차원에서 참석자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장과 몸으로 부대끼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주요행사 내용은 △기념행사 및 기념촬영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가을 운동회 순으로 이어진다.

행사 중간에 점심은 우리 고유의 쇠고기국밥과 간식을 준비해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김금옥 남구새마을부녀회장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이주여성가족들과 함께 소통해나가는데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SMU뉴새마을운동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