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돌보미사업’은 지난 7월 15일부터 시작됐으며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169명이 그 대상이다.

재송2동 새마을단체원들과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어르신들을 방문해 불편한 점은 없는 지 챙기고, 수시로 문안전화를 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독지가 등과 연계해 쌀이나 선풍기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들은 한 회원이 한 명의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하루 한 통화씩 안부전화를 한다. 또 일주일에 두차례 이상 사회복지사와 통.반장과 함께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

새마을 단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관내를 돌며 빈터에서 텃밭을 가꾸는 어르신들에게 폭염시간에는 텃밭 가꾸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냉수를 전달해 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홀몸어르신들을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으로 모셔다 드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재송2동에 거주하는 10명의 학생들도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방학동안 어르신들의 하루 손자로 말벗되어 드리기 활동도 펼치고 20일에는 친환경수세미 100개를 만들어 홀몸어르신 10세대와 경로당 80군데에 전달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