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구청에 따르면 양궁장 진입로 일대에 화물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 하여 이 일대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자가 정비 차량이 폐유 무단방류 등으로 옥동저수지를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단속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수시로 단속활동을 펼쳐 왔으나, 단속반이 가고 나면 다시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남구청은 8월 한달간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단속은 주.야간 28명 2개반을 편성해 매일 5회 이상 주변 순찰활동을 하는 한편, 단속원 2명을 고정 배치하여 불법 주.정차 차량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울산시설관리공단에서도 단속취약시간대인 심야시간에 공단직원으로 구성된 자체 근무조를 편성하여 시간대별 순찰활동을 펴기로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불법 주차한 화물차량에 대해 5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밤샘주차차량은 1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폐유무단방류 차량은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며,

“이번 특별 집중 단속을 통해 양궁장 일대 불법 주정차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