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구청에서 운영중인 공용자전거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북구청은 공용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양심자전거 운영 및 동 주민센터 추가 배치, 자전거 무료 대여 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우선 동천 일대 진장.명촌지구와 농소 3동 홈플러스 등에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양심자전거 30(성인용 20대, 어린이용 10대)대를 배치키로 했다.

또, 구청내 공용자전거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해 당직실에 별도의 대장을 만들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동 주민센터(32대)에도 추가로 1대식 모두 40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관내 사용을 목적으로 동민이 희망할 경우 무료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당초 공용자전거 도입 취지가 지역민의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만큼 앞으로 직원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 운영중인 공용자전거는 모두 142대이며, 이 가운데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에 따른 일선 초등학교에 30대를 지원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12대의 자전거가 구청 및 의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