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OECD 선진국 10위권 수준의 ‘매력 있는 세계일류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행정조직으로 개편했다.

구민들의 의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함양하고 해운대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면서 창의성이 풍부한 녹색환경과 품격 높은 삶이 보장되는 ‘글로벌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신설되는 ‘세계시민사회과’는 글로벌 창조팀, 평생학습팀, 주민협력팀, 자원봉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글로벌 창조팀을 새롭게 설치했다.

주요 업무는 첫째,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화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해운대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는 창조문화를 육성한다.

둘째, 창조적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 인터넷 수능방송 등 교육 인프라를 연차적으로 확대, 구민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셋째, 기타 지구촌 공동체간 상호 협력과 소통 촉진 등 해운대구의 세계화와 창조도시 업무를 총괄한다.

한편 지난 7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직원 연구단을 구성해 글로번 창조도시의 이론적 정립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과를 폐지하고 관련기능은 행정지원과와 토지정보과로 분산 이관한다.

또한 동서간 지역격차 해소, 사회복지통합망 운영 등 복지기능 증가에 따라 기존의 주민복지평생학습과를 ‘주민복지과’로 개편하여 맞춤형 복지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한다.

구는 조직개편안이 7월 29일 구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8월 2일자로 관련 조례 등을 공포.시행하고, 전문성을 고려한 합리적 인력배치를 통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매력있는 세계일류도시 해운대 완성’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