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21 개최된 ‘민선5기 시장에게 바란다’ 토론회 참석 초청자(105명) 중 40명이 76건의 의견 제시, 37명은 서면으로 67건의 의견 제출, 그리고 인터넷으로 73명이 84건의 의견 제출

◈ 7월 한 달간 부서 검토, 8.2 시 및 자치구․군,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검토를 거친 후, 8.3 의견제출 시민에게 검토의견 및 결과 통지

◈ 총 227건의 의견 중 150건 수용, 33건은 추진 중이며, 장기검토 및 시정참고 등 44건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가감 없는 질책과 바람을 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듣고 새겨 민선5기 부산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민선5기 부산광역시장에게 바란다.’ 토론의 장이 열렸다.

부산시는 토론회에 앞서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영업자, 주부, 노인, 청.장년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부터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이 중 105명의 시민을 초청하여 다 함께 듣고 이야기하고 느끼는 자리로 마련하였으며, 이날 참석자 중 40명이 76건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37명은 서면으로 67건의 의견 제출, 그리고 토론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73명이 인터넷으로 84건의 의견을 제출하는 등 총 227건의 시정에 대한 바람들을 허심탄회하게 건의하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부산시의 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문화․관광부산 활성화 시책을 비롯한 정책제안과 민생현장에서의 불편사항 등을 격의없이 제시하고 민선5기 시장으로 당선된 허남식 시장도 솔직하게 답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민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성장 인프라 구축, 유휴인력과 기업연결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장려하고, 문화.관광 부산을 알리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차량방송을 이용한 관광자원 홍보, 테마거리 조성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하야리아 부지에 조성되는 시민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등이 제안되었다.

부산시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해당분야 부서장의 책임 하에 자체검토를 거친 후, 8월 2일 허남식 시장 주재로 시 본청 실.본부.국장, 주요 사업소장, 자치구.군 부단체장, 산하기관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확대간부 회의에서 최종 검토한 후, 8월 3일 의견 제안자 모두에게 검토의견 및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민들이 제안한 227건의 의견 중에는 수용이 가능한 의견 150건, 추진중인 사업 33건, 장기검토 및 시정참고 사항이 44건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중에서, 북구 만덕동에 거주하는 권경희(주부, 45세)씨가 건의한 도서관 자료열람 마감 연장 건에 대해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4개소의 공공도서관 열람시간을 당초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였다.

그리고, 남구 문현동 돌산마을 황숙이(통장, 51세)씨가 건의한 주거환경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민선5기 취임 첫날인 지난 7월 1일 허남식 시장이 직접 돌산마을을 방문하여 ‘돌산공원내 공중화장실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현재,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또,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차재근 회장(51세)이 건의한 하야리아 부대 기존 시설물 활용에 대해서는 기존 시민공원 설계를 변경하여 역사적인 건축물과 수목 등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나 당장 반영이 어려운 의견들도 향후 여건이 변화되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과 참여, 그리고 화합의 시정을 적극 전개하는 등 ‘풍요롭고 품격 높은 세계도시 부산, 더 크고 강한 부산’ 건설을 위한 ‘친 서민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