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희망근로 후속 사업으로 8월부터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6월 시행해 도내 2만5,000여 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대다수 시군에서 7월말로 종료되고 후속사업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과 경상경비 절감분을 활용한 지역공동체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은 3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3,74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 인적역량 강화와 관련한 사업 발굴, 전문기술 인력과 청년 실업자 채용확대, 일자리 참여를 통한 해당기술의 전문성을 습득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Community Bussiness)과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역녹색 및 지역 희망일자리 10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종전 한시적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과 차별성 있는 생산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당초 7월말로 예상한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이 장기간 호우와 고령자의 다수 참여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시군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희망근로 추진위원회를 통한 적정성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시군별 사업을 조기에 확정했다.

도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참여자 모집과 홍보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는 10대 사업별로 공고절차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며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차별화해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20%, 전문기술 인력 10%를 소득재산 기준 적용 없이 우선 선발하한다.

일반 참여자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자를 선발하며 일반참여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수준으로 전문인력은 노동시장의 실지급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해 조직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창원컨벤션센터에 사무실 개설과 함께 경남일자리종합센터를 설치,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구축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민선 5기 도지사로 취임한 김두관 도지사의 ‘일자리 걱정 없는 번영 경남’의 슬로건 아래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성공적인 일자리사업의 추진전략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