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외계층에게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삼성미소금융재단이 김해 활천동주민센터에서 27일 개점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우리미소금융창원, LG창원, 미소금융중앙재단거제에 이어 4번째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경남도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시장 상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미소금융은 삼성, LG 등 대기업이 중심이 돼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도권 실장은 또 “현재 도내에는 40만 명의 영세 자영업자와 50만 명의 저신용자가 있으며 이들에게 창업자금,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 등을 대출해 자립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앞으로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미소금융 이순동 이사장은 “삼성미소금융은 향후 10년간 3,000억원을 출연해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 저신용층 영세사업자들에게 연 4.5%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로 대출해 서민생활 안정과 자활을 제도적으로 지원, 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며“김해미소금융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개점하는 것이므로 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