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우산은 도시철도역에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우산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매년 기증자가 줄어들어 고심 중에 있었는데 한국자유총연맹 수영구지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흔쾌히 기증하기로 하여, 갑작스런 비로 우산을 구비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몇 년간 양심우산을 추진해 온 도시철도역에서는 양심우산의 회수율이 낮아 그 취지와는 달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며, 회수와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양심우산을 기증한 한국자유총연맹 수영구지회는 통일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활동과, 웅변.글짓기 대회, 교통질서 캠페인, 청소년 선도활동, 어린이 범죄 예방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수영구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