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기업체, 근로신청자 100명 참여, 24명 인력선발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일자리를 찾는 희망근로자와 일손을 구하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 행사를 연다.

7월 28일 오후 2시 금정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신청자에게 취업기회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체에게는 직원 채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시적인 일자리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인 희망업체 23개업체와 중소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일자리 신청자 100명을 모집하였다.

금사동에 소재한 중소기업인 (주)대영비에스, 해성정밀 등 23개 업체에서 24명의 구인인력을 요청했고, 일자리를 신청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선발(소득, 재산 등 선발기준 적격자)한 100명이 참여한다.

만남의 날 행사당일 구인 기업체의 회사소개와 근로조건 등 안내문을 제작비치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체를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일자리사업 선발자에게 8월 2일부터 12월 31까지 중소기업 근로기간동안 1인당 60만원 범위내에서 임금을 지원하고 기업체에서는 구청 지원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

구는 당일 오후 1시 30분 희망근로자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와 중소기업체간 업무협약서(MOU)를 우선 체결한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희망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전환 노력을 당부하고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관련 업무에 배치해 줄 것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습득을 지도해 줄 것을 포함하고 있다.

업무협약서 체결 후 ‘만남의 장’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신청 인력을 직접 면접하여 합격 근로자를 결정하고 8월 2일부터 중소기업체에서 일을 시작한다.

한편 구에서는 올해 2월부터 ‘희망근로자와 기업체 만남의 장’을 개최하여 관내 23개 중소기업체에 100여명의 희망근로 인력이 채용되도록 주선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성과를 냈다.

금정구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행사로 개최하여 기업체의 고용촉진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