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남구와 남부교육청이 한해 동안 운영한 ‘부산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사업’의 추진사항과 활동내용이 담은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종철 구청장은 “남구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방과후학교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각종 프로그램은 내실 있게 운영해 교육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히게 된다.

남구는 그동안 나누고 배우고 함께 엮어가는 방과후활동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해 4대 추진전략 프로그램을 수립해 센터를 운영해 왔다.

지원센터의 주요 역할과 사업을 살펴보면 방과후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방과후학교 담당교사 워크숍을 열었으며 외부강사 연수를 5월과 6월 두 차례 나눠 실시했다.

청소년 농어촌 체험활동과 자연생태학습장 운영 등 특색 있는 방과후 활동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 상반기 중에는 학교도서관 사서도우미를 관내 32개 초·중학교에 지원했으며, 남구에 거주하는 고학력 경력단절 이공계출신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과학강사 심화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사교육비 절감의 일거양득 효과를 가져왔다.

지역연계형 놀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다양한 특기를 개발하고 틈새시간을 활용하는데도 힘썼다.

1동(洞)1교(校) 교육협력 프로그램과 대학별 놀토 및 방과후학교 강좌, 소외계층 자녀 ‘대학생 멘토링’, 좋은 아이 키우는 학부모 교실 등이 놀토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것들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7년 9월 ‘부산남구교육인적자원개발벨트사업’선포식과 ‘방과후학교지원센터’현판식을 갖고 방과후학교 사업을 알차게 운영해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제1회 방과후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