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피서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 내에 자리한 ‘e-파란공원’에 목재 데크로드와 장미 울타리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 공원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산책도 하고 그늘에서 쉴 수 있어 피서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파란공원은 해운대구와 (주)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2007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수욕장 시민참여관리제도’의 결과물이다.

‘해수욕장 시민참여관리제도(Beach Adopt Program)’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기업 등이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연중 해수욕장 청소와 관리와 같은 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참여기업과 단체에는 광고판 설치 등 일정 범위 내에서 홍보활동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구는 매년 홈플러스와 해수욕장 운영에 관한 관리협약을 체결해 해운대해수욕장 바다마을에서 조선비치호텔 사이를 ‘e-파란공원’으로 이름짓고 쉼터, 파고라, 야생화 화단 등을 조성해왔다.

구는 오는 16일 홈플러스와 ‘2010년 해수욕장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홈플러스가 해수욕장지원 시설물에 자사 친환경 캐릭터인 ‘e-파란’을 사용하고 홍보 배너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해운대구와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해운대해수욕장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