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의 이용객 편의 향상과 상수원 오염방지를 위하여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화장실 설치 및 안전시설 보강과 친수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 이용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투기, 취사행위 금지 등 상수원 오염방지에 시민협조 당부.

부산시는 금년 1월에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을 개방한데 이어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2단계 공사를 착수하였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은 2009년에 1단계 사업으로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회동댐까지 총 9.5km구간의 수변을 따라 산책길을 조성하였으나, 이용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화장실 부족,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단계 사업으로 편의시설 확충과 아울러 예쁜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 9월말까지 화장실 설치 및 수변산책길 추가정비 및 휴식 공간 확충, 안전시설 등을 보강한다.

화장실은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 산책길 입구에 연면적 49.5㎡의 공중화장실(남녀 각 7개소)을 신설하고, 회동동 회동댐 관리사무소에 기존 사택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187㎡에 여자용 10개소, 남자용 8개소를 설치하며, 산책길 중간지점인 금정구 오륜본동마을 입구에 간이 화장실 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신현마을 앞 침수지 우회길에 데크로드 113m와 전망데크 1개소를 추가설치 하여 수변경관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산책길 주변 위험지역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수변접근 차단을 위해 목재난간을 설치한다.

또한 회동댐 관리사무소 부지 3,080㎡에는 휴게실, 정자 2개소, 간이무대를 설치하여 친수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한편, 지난 4월 폐쇄된 ‘명상의 집’구간의 임시 산책길로 기존 아스팔트도로 또는 부엉산 정상을 경유하여 기존 오솔길을 이용함으로써 이용시민의 불편이 다소 있었으나, 금정구청의 협조를 거쳐 부엉산 정상 아래로 대체 산책길을 조성하여 이달 중순께 완료할 예정이며, 대체 산책길은 오륜취수장~부엉산 정상 아래~오륜본동으로 이어지며, 부엉산 정상의 위험구간에 대한 안전시설과 이정표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동수원지 산책길 이용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므로, 상수원 수질 및 환경보존을 위한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쓰레기 무단투기, 애완동물 동행, 취사행위 및 고성방가 등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