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는 6월5일~6일(1박2일간) 관내 초등학생 3~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창녕 우포늪 일대에서 청소년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우포늪 일대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철새들의 먹이와 안식처로서 도시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많은 생물들과 창포 등 수생식물들을 견학하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늪 체험을 통해 자연에 동화되는 기회를 가졌다.

도자기 굽는 집으로 유명한 “그륵꿈는 집”에서 도자기 빚는 체험을 직접 해 보면서 흙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부산남구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네 차례에 걸쳐 경북 영천, 고령, 경남 남해, 창녕 우포늪 등에서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남구청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농어촌 생활을 통하여 인성 함양과 배려심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